The Tourist

发行时间:2012-11-12
发行公司:索尼音乐
简介:  여행을 향한 음악의 히치하이킹, 투어리스트를 만나다      작곡가와 작사가, 보컬, 웹툰 작가, 사진가가 모였다.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조합의 프로젝트 그룹 투어리스트는 예상 외로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추구하는 방향도 확실하다. ‘여행’이라는 단 하나의 공통 관심사로 모인 이들이기 때문이다. 아련한 여행의 추억, 두근거리는 여행의 설렘을 눈과 귀로 동시에 전달하는 투어리스트는 어쩌면 여행이라는 테마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조합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3월, 투어리스트와의 첫 만남을 기억한다.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아무런 안면도, 연관도 없었던 그들은 마치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히치하이커처럼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를 찾아왔다. 처음 만난 낯선 이들이었지만, 여행을 공통 분모로 나눈 진솔한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투어리스트과 함께한 여행은 꽤나 근사한 경험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제, 투어리스트가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불과 몇 개월 전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에게 그랬던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그 손을 잡아도 좋다.      투어리스트 첫 정규 앨범 [The Tourist]   투어리스트는 지난 4월 첫 곡 ‘올레길’을 을 선보인 이래 여행을 테마로 매달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투어리스트 첫 정규 앨범 [The Tourist]는 한마디로 ‘성실한 창작자의 기록’이다. 한 달에 한 곡씩, 9개의 이야기가 쌓여 하나의 음반으로 엮인 것. 무언가를 꾸준히 창작해내는 게 얼마나 힘든 작업인가를 생각하면 더욱 놀랍다.      그들의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아서 좋다. 감히 넘보지 못할 화려한 여행담이 아니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누구라도 공감할 여행의 설렘, 사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의 순간, 지난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는 일상의 풍경. 여행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해 노래한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풋풋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매달 다른 여행으로 우리를 이끌었던 그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1. 밤을 가는 기차   한번쯤 야간 열차를 타본 이라면 알 것이다. 밤새 달려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마주한 낯선 공간에서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자가 된 듯한 느낌.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열차 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마치 진짜 야간 열차를 탄 듯한 묘한 설렘과 즐거운 상상을 안긴다.      2. 올레길   투어리스트의 데뷔곡. 경쾌한 멜로디와 산뜻한 가사에서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자연을 만끽하는 순간이 느껴진다. 제주 올레길이 아니라 강화도 올레길을 걷고 만든 노래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숨어 있는 노래.      3. 꽃비   막 사랑이 시작된 남녀의 설레는 마음과 봄의 풋풋한 기운이 잘 어우러진 듀엣곡이다. 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산책하는 연인의 모습이 귀엽게 그려지며 통통 튀는 경쾌한 리듬과 기분 좋은 멜로디까지, 마치 로맨스 드라마의 주제곡 같다.      4. 선셋 크루즈   비 내리는 서해를 여행한 뒤 탄생한 노래. 변산반도의 흐린 바다를 마주한 채 지중해의 눈부신 석양을 상상해내다니, 과연 투어리스트답다. 시시각각 색을 바꾸는 하늘과 반짝이는 별빛 아래 선상에서 경험하는 로맨틱한 순간, 황홀한 선셋 크루즈 여행이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5. 안녕(feat. 금석균)   투어리스트 특유의 밝고 경쾌한 면모와는 살짝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여행 중 새로운 만남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이별의 순간을 노래한다. 영화 [닥터 지바고] 속 주인공 지바고와 라라의 이별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에스프레소로 활동했던 금석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투어리스트표 발라드다.      6. 시월야경   케이블 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 주홍빛에 물든 도시를 내려다보는 이야기를 담은 ‘시월야경’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따뜻한 가사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상지’ 님의 반도네온 연주가 인상적이다.      7. A letter from Paris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서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노래. 변함 없는 거리 풍경과 달리 사랑하는 이는 더 이상 곁에 없지만, “네가 없는 풍경에 눈물 나도, 우리 눈부신 기억만 담아올게”라는 가사와 담담한 듯 씩씩한 보컬의 목소리가 찬란하게 빛나던 사랑의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한다.      8. 오션 드라이브   알람 시계 소리로 시작하는 ‘오션 드라이브’는 듣는 이를 금세 바닷가로 데려간다. 강렬한 비트는 마치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연상시키며 상쾌한 바닷바람과 청량한 공기가 생생하게 느껴져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9. The Tourist in the Lonely Planet   투어리스트가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를 위한 만든 주제곡.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한 여행의 특성을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 등 서로 다른 악기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음악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여자 보컬의 매혹적인 허밍에 스페인 어 가사가 이어져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풍긴다.      -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에디터 표영소
  여행을 향한 음악의 히치하이킹, 투어리스트를 만나다      작곡가와 작사가, 보컬, 웹툰 작가, 사진가가 모였다.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조합의 프로젝트 그룹 투어리스트는 예상 외로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추구하는 방향도 확실하다. ‘여행’이라는 단 하나의 공통 관심사로 모인 이들이기 때문이다. 아련한 여행의 추억, 두근거리는 여행의 설렘을 눈과 귀로 동시에 전달하는 투어리스트는 어쩌면 여행이라는 테마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조합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3월, 투어리스트와의 첫 만남을 기억한다.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아무런 안면도, 연관도 없었던 그들은 마치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히치하이커처럼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를 찾아왔다. 처음 만난 낯선 이들이었지만, 여행을 공통 분모로 나눈 진솔한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투어리스트과 함께한 여행은 꽤나 근사한 경험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제, 투어리스트가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불과 몇 개월 전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에게 그랬던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그 손을 잡아도 좋다.      투어리스트 첫 정규 앨범 [The Tourist]   투어리스트는 지난 4월 첫 곡 ‘올레길’을 을 선보인 이래 여행을 테마로 매달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투어리스트 첫 정규 앨범 [The Tourist]는 한마디로 ‘성실한 창작자의 기록’이다. 한 달에 한 곡씩, 9개의 이야기가 쌓여 하나의 음반으로 엮인 것. 무언가를 꾸준히 창작해내는 게 얼마나 힘든 작업인가를 생각하면 더욱 놀랍다.      그들의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아서 좋다. 감히 넘보지 못할 화려한 여행담이 아니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누구라도 공감할 여행의 설렘, 사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의 순간, 지난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는 일상의 풍경. 여행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해 노래한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풋풋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매달 다른 여행으로 우리를 이끌었던 그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1. 밤을 가는 기차   한번쯤 야간 열차를 타본 이라면 알 것이다. 밤새 달려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마주한 낯선 공간에서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자가 된 듯한 느낌.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열차 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마치 진짜 야간 열차를 탄 듯한 묘한 설렘과 즐거운 상상을 안긴다.      2. 올레길   투어리스트의 데뷔곡. 경쾌한 멜로디와 산뜻한 가사에서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자연을 만끽하는 순간이 느껴진다. 제주 올레길이 아니라 강화도 올레길을 걷고 만든 노래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숨어 있는 노래.      3. 꽃비   막 사랑이 시작된 남녀의 설레는 마음과 봄의 풋풋한 기운이 잘 어우러진 듀엣곡이다. 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산책하는 연인의 모습이 귀엽게 그려지며 통통 튀는 경쾌한 리듬과 기분 좋은 멜로디까지, 마치 로맨스 드라마의 주제곡 같다.      4. 선셋 크루즈   비 내리는 서해를 여행한 뒤 탄생한 노래. 변산반도의 흐린 바다를 마주한 채 지중해의 눈부신 석양을 상상해내다니, 과연 투어리스트답다. 시시각각 색을 바꾸는 하늘과 반짝이는 별빛 아래 선상에서 경험하는 로맨틱한 순간, 황홀한 선셋 크루즈 여행이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5. 안녕(feat. 금석균)   투어리스트 특유의 밝고 경쾌한 면모와는 살짝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여행 중 새로운 만남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이별의 순간을 노래한다. 영화 [닥터 지바고] 속 주인공 지바고와 라라의 이별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에스프레소로 활동했던 금석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투어리스트표 발라드다.      6. 시월야경   케이블 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 주홍빛에 물든 도시를 내려다보는 이야기를 담은 ‘시월야경’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따뜻한 가사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상지’ 님의 반도네온 연주가 인상적이다.      7. A letter from Paris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서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노래. 변함 없는 거리 풍경과 달리 사랑하는 이는 더 이상 곁에 없지만, “네가 없는 풍경에 눈물 나도, 우리 눈부신 기억만 담아올게”라는 가사와 담담한 듯 씩씩한 보컬의 목소리가 찬란하게 빛나던 사랑의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한다.      8. 오션 드라이브   알람 시계 소리로 시작하는 ‘오션 드라이브’는 듣는 이를 금세 바닷가로 데려간다. 강렬한 비트는 마치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연상시키며 상쾌한 바닷바람과 청량한 공기가 생생하게 느껴져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9. The Tourist in the Lonely Planet   투어리스트가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를 위한 만든 주제곡.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한 여행의 특성을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 등 서로 다른 악기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음악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여자 보컬의 매혹적인 허밍에 스페인 어 가사가 이어져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풍긴다.      -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에디터 표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