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위의 인생 70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아름다운 저녁 (Beau Soir)'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70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새 앨범 '아름다운 저녁'을 발매했다.  　　'아름다운 저녁'은 그녀의 서른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프렌치 레퍼토리가 담긴 세 번째 앨범으로, 포레의 , 프랑크의 와 같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올해로 타계 100주년을 맞는 드뷔시의 와 , 포레의 와 프랑크 같은 사랑스런 소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피아노는 정경화의 '영혼의 동반자'이자 1990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1위없는 2위) 케빈 케너가 맡았으며, 이번 앨범에 수록된 프랑크 은 특별히 그가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녹음되었다.  　　보너스 트랙인 엘가의 는 정경화가 32년만에 다시 녹음해 이번 앨범의 한국반 버전에만 수록된 곡으로, 고국 팬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사랑이 느껴지는 곡이다. 　　지난 세월 동안 그녀가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어느새 고희를 맞이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돋보이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