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 Goodbye
发行时间:2005-02-02
发行公司:未知
简介: 우리 곁을 잠시 떠났던 그녀가 어느덧 다섯 번째 선물을 안겨준다.
작년 3월, 베스트 앨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이후 1년여 만에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한 왁스의 5집은 그 어느 선물보다 반갑다.
오는 2월 첫 주에 발매되는 왁스의 5집은 그 동안 왁스의 목소리를 그리워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시원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여전하면서도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억지로 기교를 부리지 않는, 툭툭 내던지는 듯한 창법은 왁스 노래 특유의 감미로운 노랫말을 잘 표현 해내고 있다. 노래 한 곡 한 곡 마다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한 앨범이다.
모든 장르가 소화 가능한 명성답게 역시 5집에서도 장르의 다양함을 한껏 자랑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아름다운 발라드를 비롯해, 흥겨운 록과 댄스, 거기다 힙합까지 척척 소화해내는 그녀, 음악에 대한 식욕이 왕성하다.
섬세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발라드, '욕하지마요',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노랫말이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를 잇는 타이틀곡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나를 떠나버린 그 사람을 다들 욕하지만, 자신만은 사랑했던 사람을 감싸주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욕하지마요 듣기싫어요 그 사람은 날 정말 사랑했었어 내가 잘못해 떠난거예요 그를 너무 사랑해 사랑해서 너무 귀찮게 해서 떠났죠'
곡의 중간에 섞여 나오는 오보에의 선율이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쓸쓸함을 더해준다. 최준영 프로듀서가 작사를, 박혜경의 '시작' 등을 작곡한 '러브홀릭'의 강현민이 작곡을 맡았다.
간결한 멜로디의 호소력 짙은 알앤비 발라드, '일주일', 이별 후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팝발라드, '목욕'은 따듯한 피아노 선율과 깔끔한 편곡, 절제된 보이스가 돋보인다.
록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여전하다. 더욱 다양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벅차 오르는 사랑을 잘 묘사한 80년대 아바스타일의 서던락, '너의 사랑은 나의 미래', 잔잔히 흐르다가 클라이맥스로 전개되는 부분이 압권이다. 아베마리아와 엔냐를 연상시키는 뉴에이지 풍의 발라드, '달빛의 눈물' , 촉촉한 왁스의 보컬이 코러스와 조화를 이루는 모던락, '선물가게' , 영국 락 그룹 U2스타일의 브리티쉬 락, 'Goodbye' 기타와 오르간의 조화가 일품이다.
슬픔과 집착을 노래하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보이스도 귀를 즐겁게 한다. 멈출수 없는 사랑에 대한 집착을 노래하는 뉴웨이브록, '죄와벌'은 일렉트로닉 이펙트를 가미하여 새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필터링 효과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킨 라운지 스타일의 'welcome a day' 툭툭 내 던지는 듯한 창법은 왁스만의 매력이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흑인 특유의 그루브한 힙합 비트에 2005년 최고의 신예 'Double K'가 피처링한, '베개'왁스의 새로운 시도다. 이상형을 베개에 비유해 독특하면서도, 인스턴트식 요즘 사랑을 풍자한 힙합댄스곡이다.
오빠와 머니를 연상시키는 댄스곡 '결혼'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결혼이라는 소재를 80년대 디스코 풍의 신나는 리듬에 잘 버무려냈다. 왁스의 시원한 보이스와 재미있는 코러스가 감상포인트. 90년 후반 클럽을 강타했던 '슬퍼지려 하기전에'가 왁스식으로 재탄생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5집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성숙한 보컬 만큼이나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모습을 마침내 재킷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가득 머금고 있는 듯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앨범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우리 곁을 잠시 떠났던 그녀가 어느덧 다섯 번째 선물을 안겨준다.
작년 3월, 베스트 앨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이후 1년여 만에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한 왁스의 5집은 그 어느 선물보다 반갑다.
오는 2월 첫 주에 발매되는 왁스의 5집은 그 동안 왁스의 목소리를 그리워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시원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여전하면서도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억지로 기교를 부리지 않는, 툭툭 내던지는 듯한 창법은 왁스 노래 특유의 감미로운 노랫말을 잘 표현 해내고 있다. 노래 한 곡 한 곡 마다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한 앨범이다.
모든 장르가 소화 가능한 명성답게 역시 5집에서도 장르의 다양함을 한껏 자랑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아름다운 발라드를 비롯해, 흥겨운 록과 댄스, 거기다 힙합까지 척척 소화해내는 그녀, 음악에 대한 식욕이 왕성하다.
섬세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발라드, '욕하지마요',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노랫말이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를 잇는 타이틀곡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나를 떠나버린 그 사람을 다들 욕하지만, 자신만은 사랑했던 사람을 감싸주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욕하지마요 듣기싫어요 그 사람은 날 정말 사랑했었어 내가 잘못해 떠난거예요 그를 너무 사랑해 사랑해서 너무 귀찮게 해서 떠났죠'
곡의 중간에 섞여 나오는 오보에의 선율이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쓸쓸함을 더해준다. 최준영 프로듀서가 작사를, 박혜경의 '시작' 등을 작곡한 '러브홀릭'의 강현민이 작곡을 맡았다.
간결한 멜로디의 호소력 짙은 알앤비 발라드, '일주일', 이별 후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팝발라드, '목욕'은 따듯한 피아노 선율과 깔끔한 편곡, 절제된 보이스가 돋보인다.
록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여전하다. 더욱 다양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벅차 오르는 사랑을 잘 묘사한 80년대 아바스타일의 서던락, '너의 사랑은 나의 미래', 잔잔히 흐르다가 클라이맥스로 전개되는 부분이 압권이다. 아베마리아와 엔냐를 연상시키는 뉴에이지 풍의 발라드, '달빛의 눈물' , 촉촉한 왁스의 보컬이 코러스와 조화를 이루는 모던락, '선물가게' , 영국 락 그룹 U2스타일의 브리티쉬 락, 'Goodbye' 기타와 오르간의 조화가 일품이다.
슬픔과 집착을 노래하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보이스도 귀를 즐겁게 한다. 멈출수 없는 사랑에 대한 집착을 노래하는 뉴웨이브록, '죄와벌'은 일렉트로닉 이펙트를 가미하여 새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필터링 효과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킨 라운지 스타일의 'welcome a day' 툭툭 내 던지는 듯한 창법은 왁스만의 매력이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흑인 특유의 그루브한 힙합 비트에 2005년 최고의 신예 'Double K'가 피처링한, '베개'왁스의 새로운 시도다. 이상형을 베개에 비유해 독특하면서도, 인스턴트식 요즘 사랑을 풍자한 힙합댄스곡이다.
오빠와 머니를 연상시키는 댄스곡 '결혼'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결혼이라는 소재를 80년대 디스코 풍의 신나는 리듬에 잘 버무려냈다. 왁스의 시원한 보이스와 재미있는 코러스가 감상포인트. 90년 후반 클럽을 강타했던 '슬퍼지려 하기전에'가 왁스식으로 재탄생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5집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성숙한 보컬 만큼이나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모습을 마침내 재킷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가득 머금고 있는 듯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앨범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