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Changsik Song Book

发行时间:2020-10-15
发行公司:Universal Music Ltd.
简介:  말로 [송창식 송북]         CD 1         01 가나다라 04:53         02 우리는 (feat. 송창식) 05:08         03 피리 부는 사나이 03:38         04 20년전쯤에 04:35         05 꽃보다 귀한 여인 04:11         06 선운사 03:47         07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04:19         08 사랑이야 05:06         09 이슬비 05:19         10 토함산 04:47         11 침묵을 듣는 이여 04:21         CD 2         12 밀양 머슴 아리랑 03:25         13 에이야 홍 술래잡기 03:56         14 왜 불러 03:31         15 나의 기타 이야기 (feat. 이대원) 05:31         16 밤눈 04:21         17 잊읍시다 03:31         18 꽃, 새, 눈물 04:45         19 푸르른 날 04:11         20 딩동댕 지난 여름 03:36         21 고래 사냥 04:21         22 새는 04:42         [재즈 디바 말로, ‘전설’ 송창식을 재즈로 호출하다]         송창식의 명곡들이 2020년 재즈로 다시 태어났다. 재즈 디바 말로가 ‘한국 대중 음악의 보고’로 꼽히는 송창식의 곡들을 재즈로 전면 탐사해, 자신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해석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놨다. 22곡에 이르는 전곡을 말로가 직접 편곡했다.         당초 한 장의 앨범으로 기획했으나, 송창식의 방대한 음악 세계를 담기엔 한 장으로 부족했다. 결국 말로의 야심 찬 음악적 도전을 담은 더블 앨범이 됐다. 몇 개의 작사만 빼면 이번 앨범에 실린 모든 곡이 송창식 작사, 작곡의 작품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을 ‘송창식 송북’으로 했다. 송창식을 재즈로 읽어낸 새로운 음악책인 셈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최초의 송창식 헌정 앨범이다. 구상부터 편곡, 녹음 작업을 하는 데만 꼬박 1년 이상이 걸렸으며, 말로의 6집 ‘겨울, 그리고 봄’(2014) 이후 만 6년만의 정규작이다.         송창식의 시그니처 송이라 할만한 ‘왜 불러’는 플라멩코와 탱고의 색깔로, ‘피리 부는 사나이’는 화려한 스윙 곡으로 파격적 변신을 했다. 한 시대 젊음과 자유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래 사냥’은 모드, 록, 블루스가 결합된 실험적 사운드로, ‘20년전쯤에’는 고즈넉한 쿠반(Cuban)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동백의 낙화와 이별의 시정(詩情)을 담은 ‘선운사’는 잔잔한 보사노바 곡이 됐다.         앨범의 문을 여는 첫번째 곡 ‘가나다라’는 원곡의 해학을 잘 풀어낸 7박자 곡이 됐으며, ‘밀양 머슴 아리랑’은 말로가 혼자 여러 차례 보컬 오버 더빙을 해 멋들어진 아카펠라 곡이 됐다. 송창식의 곡들은 가요의 전형적 작법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독창적 것들이 많다. 그래서 자유로운 음악 형식인 재즈와 잘 맞았다.         송창식은 자신의 대표적 연가 ‘우리는’에 피처링하며 앨범에 화룡점정했다. 가사가 한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이 곡은 송창식이 지난 1983년에 발표했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오늘, ‘가요의 전설’ 송창식과 재즈 디바 말로가 함께 한 매혹적인 듀오 곡으로 재탄생했다. 둘의 멋진 보컬 앙상블은, 음악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한국 대중음악의 빛나는 한 순간을 보여준다.         송창식은 지난 1986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86 송창식’ 앨범 이후 공식적인 녹음을 한 적이 없어 이번 트랙의 역사성이 한층 크다. 긴 세월의 침묵을 깨고, 녹음실에서 송창식의 목소리가 ‘봉인 해제’된 셈이다. 송창식은 이번 앨범 제작을 흔쾌하게 허락하고 격려했다. 후배 뮤지션인 말로와 음악적 의견을 격의 없이 나누고, 재즈에 대해 높은 식견을 보여주기도 했다.         말로가 한국 대중 음악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 재즈로 새롭게 해석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전통 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동백 아가씨’ 앨범이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후 2012년 배호의 노래를 새롭게 부른 ‘말로 싱즈 배호’를 발표했고, 이번 작업이 그 세번째다. 말로는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할 수 있는지를 줄곧 자신의 음악적 화두로 삼아왔다.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오랫동안 탐색해왔으며, 독창적 결과물들로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송창식은 국민 가수이자 지식인들의 가수이기도 하다.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이 두 지위를 함께 누린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송창식은 진지한 문학성과 지적 고고함, 해학과 익살, 저잣거리의 속기(俗氣)를 마음대로 취사(取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 거침없는 감각의 기동성을 보여준 뮤지션은 전에도 후에도 없었다. 여기에 송창식의 가창은 단연 압도적이다. 성악으로 훈련된 호쾌한 발성에 깊은 인문적 향기, 그리고 키치적 정서까지 아우르는 자유분방함을 더해 한 시대를 종횡했다. 한국 대중 음악사 좌표에 쉽게 잡히지 않는 영혼이자, 거대한 음악적 봉우리이기도 하다. 이번 말로의 ‘송창식 송북’은 그 봉우리를 오르는 만만찮은 음악적 도전이다.         이번 앨범은 말로와 오랫동안 음악적 호흡을 맞춰온 말로 밴드가 함께 작업했다. 여러 차례 사전 연습을 거쳐, 스튜디오 라이브 형태로 녹음했다. 그래서 연주마다 현장의 에너지와 긴장감이 넘친다.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4명의 탁월한 연주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번 앨범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최고라 스스로 자부하는 이들이 말로의 편곡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해줬다. 이들 외에도 재즈 보컬리스트 이대원, 독보적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등 다양한 관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해준 재주꾼 유종현, 퍼커션 연주자 김정균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 힘을 보탰다.
  말로 [송창식 송북]         CD 1         01 가나다라 04:53         02 우리는 (feat. 송창식) 05:08         03 피리 부는 사나이 03:38         04 20년전쯤에 04:35         05 꽃보다 귀한 여인 04:11         06 선운사 03:47         07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04:19         08 사랑이야 05:06         09 이슬비 05:19         10 토함산 04:47         11 침묵을 듣는 이여 04:21         CD 2         12 밀양 머슴 아리랑 03:25         13 에이야 홍 술래잡기 03:56         14 왜 불러 03:31         15 나의 기타 이야기 (feat. 이대원) 05:31         16 밤눈 04:21         17 잊읍시다 03:31         18 꽃, 새, 눈물 04:45         19 푸르른 날 04:11         20 딩동댕 지난 여름 03:36         21 고래 사냥 04:21         22 새는 04:42         [재즈 디바 말로, ‘전설’ 송창식을 재즈로 호출하다]         송창식의 명곡들이 2020년 재즈로 다시 태어났다. 재즈 디바 말로가 ‘한국 대중 음악의 보고’로 꼽히는 송창식의 곡들을 재즈로 전면 탐사해, 자신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해석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놨다. 22곡에 이르는 전곡을 말로가 직접 편곡했다.         당초 한 장의 앨범으로 기획했으나, 송창식의 방대한 음악 세계를 담기엔 한 장으로 부족했다. 결국 말로의 야심 찬 음악적 도전을 담은 더블 앨범이 됐다. 몇 개의 작사만 빼면 이번 앨범에 실린 모든 곡이 송창식 작사, 작곡의 작품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을 ‘송창식 송북’으로 했다. 송창식을 재즈로 읽어낸 새로운 음악책인 셈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최초의 송창식 헌정 앨범이다. 구상부터 편곡, 녹음 작업을 하는 데만 꼬박 1년 이상이 걸렸으며, 말로의 6집 ‘겨울, 그리고 봄’(2014) 이후 만 6년만의 정규작이다.         송창식의 시그니처 송이라 할만한 ‘왜 불러’는 플라멩코와 탱고의 색깔로, ‘피리 부는 사나이’는 화려한 스윙 곡으로 파격적 변신을 했다. 한 시대 젊음과 자유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래 사냥’은 모드, 록, 블루스가 결합된 실험적 사운드로, ‘20년전쯤에’는 고즈넉한 쿠반(Cuban)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동백의 낙화와 이별의 시정(詩情)을 담은 ‘선운사’는 잔잔한 보사노바 곡이 됐다.         앨범의 문을 여는 첫번째 곡 ‘가나다라’는 원곡의 해학을 잘 풀어낸 7박자 곡이 됐으며, ‘밀양 머슴 아리랑’은 말로가 혼자 여러 차례 보컬 오버 더빙을 해 멋들어진 아카펠라 곡이 됐다. 송창식의 곡들은 가요의 전형적 작법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독창적 것들이 많다. 그래서 자유로운 음악 형식인 재즈와 잘 맞았다.         송창식은 자신의 대표적 연가 ‘우리는’에 피처링하며 앨범에 화룡점정했다. 가사가 한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이 곡은 송창식이 지난 1983년에 발표했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오늘, ‘가요의 전설’ 송창식과 재즈 디바 말로가 함께 한 매혹적인 듀오 곡으로 재탄생했다. 둘의 멋진 보컬 앙상블은, 음악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한국 대중음악의 빛나는 한 순간을 보여준다.         송창식은 지난 1986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86 송창식’ 앨범 이후 공식적인 녹음을 한 적이 없어 이번 트랙의 역사성이 한층 크다. 긴 세월의 침묵을 깨고, 녹음실에서 송창식의 목소리가 ‘봉인 해제’된 셈이다. 송창식은 이번 앨범 제작을 흔쾌하게 허락하고 격려했다. 후배 뮤지션인 말로와 음악적 의견을 격의 없이 나누고, 재즈에 대해 높은 식견을 보여주기도 했다.         말로가 한국 대중 음악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 재즈로 새롭게 해석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전통 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동백 아가씨’ 앨범이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후 2012년 배호의 노래를 새롭게 부른 ‘말로 싱즈 배호’를 발표했고, 이번 작업이 그 세번째다. 말로는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할 수 있는지를 줄곧 자신의 음악적 화두로 삼아왔다.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오랫동안 탐색해왔으며, 독창적 결과물들로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송창식은 국민 가수이자 지식인들의 가수이기도 하다.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이 두 지위를 함께 누린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송창식은 진지한 문학성과 지적 고고함, 해학과 익살, 저잣거리의 속기(俗氣)를 마음대로 취사(取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 거침없는 감각의 기동성을 보여준 뮤지션은 전에도 후에도 없었다. 여기에 송창식의 가창은 단연 압도적이다. 성악으로 훈련된 호쾌한 발성에 깊은 인문적 향기, 그리고 키치적 정서까지 아우르는 자유분방함을 더해 한 시대를 종횡했다. 한국 대중 음악사 좌표에 쉽게 잡히지 않는 영혼이자, 거대한 음악적 봉우리이기도 하다. 이번 말로의 ‘송창식 송북’은 그 봉우리를 오르는 만만찮은 음악적 도전이다.         이번 앨범은 말로와 오랫동안 음악적 호흡을 맞춰온 말로 밴드가 함께 작업했다. 여러 차례 사전 연습을 거쳐, 스튜디오 라이브 형태로 녹음했다. 그래서 연주마다 현장의 에너지와 긴장감이 넘친다.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4명의 탁월한 연주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번 앨범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최고라 스스로 자부하는 이들이 말로의 편곡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해줬다. 이들 외에도 재즈 보컬리스트 이대원, 독보적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등 다양한 관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해준 재주꾼 유종현, 퍼커션 연주자 김정균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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