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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손절인사) - Jackal

词：Jackal

曲：PandaGomm

지금부터 날 감싸는 옷들을 다 벗고

알몸이 되어서 솔직하게 말해

그런 내게

겨울을 만들기 위해

뱉는 차가운 긴 한숨

혹은 포근히 감싸주는 따뜻한 입김이

어떤 바람이 불어도

살아있음만 느끼며

하품들에 날아가지 않도록

계속 더 움직여

치부가 들춰져 부끄럽긴 해도

창피한 적 없지

웃긴 적 있어도 우스운 적 없길

매번 변명과 핑계들

어중간하게 자리매김

나를 위해 시작한 일인데

완벽이란 놈 땜에

것도 내 기준이 아닌 주변 기대치

카페인 대신 들이부어댔던 마른침들

시간 돌려 내꺼 팔아 내가 사고

듣기 싫은 대중님들 데 따 키워

1인 랩퍼 변호사

누굴 위해 펜대 들어본 적 없지

넌 왜이리 못돼 쳐먹었는가

솔직함에 필요했을리가 여과

걸러야 될 건 내 입이 아닌 너희들의 귀

받아들일 건 귀 아닌 가슴 안에 마음 심

차라리 무지할 때가 행복했어

바보는

나라 팔리는 소리에도 짓는 입꼬리

그때가 분명 있어 거슬러 이천몇년

대학 입학 후

좆밥들끼리 랩한다고 팀 결성

Panda gomm과 100 kgold 나 포함 셋

Fountain head 팀 이름 정하고서

그 당시 경연 대회 나감

할 얘기 많으니까

결과만 두 글자로 우승

건네 받은 상금

그걸로 뒤풀이가 땄던 소주

그때 난 처음으로

피 보다 술이 진하다 느껴

친구에서 탈피했고 가족 됐지 어른

그 뒤 더 폼 재려고 나간 장소

거기서 B jyun. 만났고

몇 마디 나누고 서로 맞췄지 손뼉

시발 전부 다 비켜

뒤통수 안 잡히게

일주일마다 밀어댔던 머리칼들

만만하게 봤어

지금도 없어 다를 건

헌데 앞만 보다

풀린 신발끈 밟아 넘어져

혼자 묶긴 버거워 허리 굽혀서

같이 묶어준 panda gomm

고생 많은 시간 걸린 2년

엎친 데 덮친 격

부모님의 이혼

엄빠이기 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별

그리 생각하려 노력하니 나름

반 정도는 채워졌던 가슴

나머지 반은 찾아 나섰지 사람들

그래서 만든 장모종 속해있는 사람

모두가

잘 되길 기도

얼굴 보며 담소가 유일한 낙이 됐고

해서 귀한 사람과 인복이

제일인 걸 느꼈고

순간에 매번 감사한 삶

현재 그래 현재가 별 볼 일 없으면

과거만 찾는다 하데 해서

토하듯 말했고

이걸로 청산 만든 나의 전환점

후에 선배 혹은 아들 딸 앞에서

첫 마디가 내가 옛날에는 말이야

이딴 꼰대 발언 시발 뱉지 않길

해서 어제 말고 오늘 살고

후회는 항상 빨리해도 늦어

눈을 감으면 예지몽이 되고

시간보다 앞장서서 걸으면

데자뷰를 겪는 삶을 살길

이 곡이 마지막이야

이제 못 볼지도 몰라 과거

추억도 결국 한편 매일 기대되는 아침

걸은 발자취들 흔적 덮여도

아쉽지 그리워 말길

앞 길에는 흰 눈들이 가득하니

또 새겨야 돼 270 내 발 도장

고개는 빳빳하게 쳐들고서

시선 정면 때려 박아

다시 못 볼지도 몰라 과거

거울보고 안부 전해

이제 좆까 마중 안 나가 내 작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