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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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탱고를 - (심수봉)
어둠이 찾아들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방황하던 그대와 나 뜨거운 마음이었네
저 멀리 서 있는 모습 가까이 다가서면은
포근히 바라보는 눈 그리고 웃는 얼굴
야윈 손 잡아주며 이제는 외로워 말아요
행복의 눈물이 끝없이 방울 방울
과거는 지워놓고 상처는 묻어두고
그대 품에 안겨 잠이 드네
가로등 불 꺼지고 탱고도 끝나가는 데
언제까지 두 사람 춤은 끝나질 않네
그대 담배 연기 속에 아픔은 흩어지고
뜨거운 가슴에 기대어 한없이 얼굴을 묻고
혼자는 정말 싫어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요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며
어둠은 사라져라 멀리 멀리 떠나가라
슬픔도 그대 품에 잠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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