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ces

作词:Song Jaekyung

作曲:Song Jaekyung

所属专辑:Many Minutes In Seoul, Pt.1

歌词

Pisces - 9 and the Numbers

作词:Song Jaekyung

作曲:Song Jaekyung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해온 나 같은 사람에게

이별은 석간신문 사회면

한 켠의 가십처럼 느껴져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 속에

숨겨진 가시가

오늘 문득 깊은 내 어딘가를

아릿하게 찔러오고

문을 잠그면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근심을 덮고 잠이 든 물고기

침묵이 금이라고

배워온 나 같은 사람들은

친구들의 덧없는 대화 속에서도

칼날을 찾아내

눈물 한 방울도

내일을 위해 아껴둬야겠어

지켜내려는 나의 오늘이

자꾸 내게서 도망치려고 해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걱정을 베고 잠이 든 물고기

길 위에서 마주친 선배들의 충고는

또 다른 뻐끔거림일 뿐

괜찮은데 난 정말 이대로가 좋은데

엄마 사실 저는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튼튼하게만 자라 달라던

그 말씀을 전 믿었어요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근심을 덮고 잠이 든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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