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曲名 工资信封 歌手名 动物园

作词：None

作曲：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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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가는 자동차의

행렬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렸나봐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시간

갑갑하게 줄곧 켜져 있는

빨간 신호등을 바라보며

우리의 희망도

신호 대기에 파란불을

기다리나봐

시간에 종일 쫓기다 보면

하루 해는 벌써 기울고

이뤄지는 일은 없지만

바램은 하나 둘씩 늘어가네

잡히지 않은 희망속에서

쇼윈도우에는 바겐세일

지하도 모퉁이에 걸려있는

유혹같은 여배우의 눈길

몸에 해롭다는 담배값 뒤엔

로타르 앤 디럭스 마일드

담배를 입에 물고

월급 날에서 거꾸로

날짜수를 세어본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일주일도 넘게 남았지만

하루 이틀 지내다 보면

어김없이 돌아오겠지

어지러운 도심을 빠져 나와

집 앞 골목길에 이르면

별로 슬픈 일도 없지만

쓸쓸한 바람만이 스쳐가네

담배를 입에 물고

월급 날에서 거꾸로

날짜수를 세어본다

담배를 입에 물고

월급 날에서 거꾸로

날짜수를 세어본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일주일도 넘게 남았지만

하루 이틀 지내다 보면

어김없이 돌아오겠지

하루 이틀 지내다 보면

어김없이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