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키에 남성 같은 목소리로 거칠게 록을 뽑아 내는 서문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하였다. 그녀는 '주니어 가요제', '세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EBS '청소년 창작 가요제'에 자신이 만든 곡 '용서'로 참가해 특별상을 받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화려하게 자신의 가창력과 작곡 실력을 신고했다. 그녀가 처음 가수로 데뷔한 것은 [98 Fandom]이라는 음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였다. 한달에 한번씩 서울 충무로 경동교회에서 정기 공연을 펼쳤으며, 1998년 축구 올스타전에서 축구응원가 '최강의 꿈'을 부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999년 첫 앨범 [Asura]를 발표했다. 신인임에도 여자가 록을 한다는 큰 위험 요소를 가지고 뛰어들었지만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이 앨범에서 '각인'과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스토커'와 '거짓말' 등이 팬들의 꾸준한 리퀘스트를 받았다. 그녀의 보컬은 밑에서부터 끌어올 리는 시원한 고성을 자랑했고 음악은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까다로운 정통적인 록의 모습에 삼바, 펑키, 블루스를 접목해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이후 2000년 2집을 발표하여 타이틀곡 '사슬'과 1집에 수록된 '각인'의 뒷이야기 '각인 그후..'를 발표하여, 1집에 이어 2집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1년 발표한 3집은 1집과 2집에서 그녀의 가창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락 발라드를 감상 하였다면, 이번 3집은 그녀의 파워와 록커로서의 기량을 최대한 증폭시킨 울트라급의 폭풍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사미인곡'은 경쾌한 록큰롤풍의 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세련된 곡으로 일반적인 록큰롤의 패턴에서 벗어나 음악과 동시에 옛 고어를 연상시키는 문어체의 가시를 인용하여, 기분 좋은 음악 록큰롤을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곡이다. 2004년 4집 [Now Here]를 발표, 그녀의 무대 위의 라이브 공연처럼 지치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