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migu music@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어(I Thought Mom Might Well Be) (I Thought Mom Might Well Be) (Remaster) - 씨엠와이케이 (CMYK),한소현 (韩素贤)
당신의 눈물에 내가 젖을까봐
숨어 삼키셨고
당신의 한숨에 내가 날아갈까
몰래 내쉬었죠
알것같아 난 이제서야
이른 새벽부터 제일 먼저 눈 떠
퉁퉁 부어버린 다리를 혼자서 주물러 간
신히 무릎 펴
부엌에 불을 켜
당신은 안드실 아침하며 졸린 눈 부벼
아직도 창밖은 캄캄하지
막 동이 틀 무렵
혹여 가족들 깰까 조용히 숨죽여
조심스레 현관문 고리를 돌려
매번 찬 공기만이 당신을 배웅해드려
엄마의 오늘은 아직도 나보다 길어
힘들어도 티를 못내 얼굴엔 주름이 짙어
피곤한 하루는 밤이
깊어가는데도 끝나질 않네
자식 걱정땜에 잠도 못 이뤄
엄마 허릴 굽혀서 내 어깨를 폈어
엄마 머릴 하얗게 물들여서
이 모든걸 누렸어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늘어난 빚만 갚고 사느라,
꿈도 못꿨어
엄만 그래도 되는줄 알았어
당신의 눈물에 내가 젖을까봐
숨어 삼키셨고
당신의 한숨에 내가 날아갈까
몰래 내쉬었죠
알것같아 난 이제서야
남들은 다 가진것들 왜 나는 없냐며
울음으로 화를 냈었던 철없던 그때
내가 원하고 바란것들은
다 들어줘야 되는게
당신의 의무인줄 알았던듯 해
하루 열네시간의
식당일을 마치고서 온
당신의 부르튼 손은 원래부터
그런줄 알았어
내 행복과 맞바꾼 흉터란걸
나를 낳았을때에 당신의 나이가
돼서야 알았어
늘 아버지와 나보다 먼저 눈을 떠
힘겨운 몸을 일으켜
아침상을 차린 후 부터
당신의 고된 하루 일과에 또 불을 켜
그 시린 무릎도
화장위로 패인 주름도 전부 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지 엄마니까
그 두 글자에 담긴 책임감, 보낸 시간
그 둘을 몰랐어 나에겐 엄마니까
그래도 되는줄 알던 내 부끄러운 시간
당신의 눈물에 내가 젖을까봐
숨어 삼키셨고
당신의 한숨에 내가 날아갈까
몰래 내쉬었죠
알것같아 난 이제서야
늘 받기만 하니 난 고마운것을 몰랐지
늘 주기만 하는데도 미안해 하는 당신
어머니, 그 이름은 내 삶을 업었지
어머닌 내 이름에 당신을 담았지
늘 받기만 하니 난 고마운것을 몰랐지
늘 주기만 하는데도 미안해 하는 당신
어머닌 그래도 되는줄 알았지
어머닌 그래도 되는줄 알았지
당신의 눈물에 내가 젖을까봐
숨어 삼키셨고
당신의 한숨에 내가 날아갈까
몰래 내쉬었죠
알것같아 난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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